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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내부자들 줄거리

대선을 앞두고 여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장필우(이경영)의 당선을 막고자 청와대 민정수석 오명환(김병옥)은 서울지검 특수부의 최충식(정만식) 부장검사에게 장필우의 수사를 지시하고 충식은 흙수저인 우장훈(조승우) 검사에게 수사를 맡기게 됩니다. 미래자동차 비자금 관리를 하다가 공금횡령으로 잘린 전 재무팀장 문일석(류태호)에게 장훈은 비자금 파일을 확보하려 했지만 건달 안상구(이병헌)가 중간에서 문일석을 납치하고 자료를 가로채 버립니다. 상구는 비자금 파일을 친형처럼 따랐던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에게 들려주고 복사본을 넘기게 됩니다. 성접대 파티를 위해서 연예인 지망생들을 오 회장(김홍파)의 별장에 제공하는 일을 하던 상구는 오 회장의 오른팔 조상무(조우진)에게 앞으로 당신이 하라고 말을 하고 돌아서다가 돌로 머리를 공격받고 쓰러지게 됩니다. 조상무는 상구를 컨테이너로 끌고 가서 의자에 묶어놓고 이강희와 비자금 파일에 대해 대화하는 녹취를 들려주고는 한쪽 손목을 잘라버리고 정신 병원에 가두게 됩니다. 갇혀 있던 정신병원이 자금난으로 문을 닫자 1년 6개월 만에 그곳에서 간신히 벗어나게 된 상구는 나이트 화장실에서 손님들에게 물수건을 건네는 일을 하며 자신을 감시하는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살고 있었습니다. 복수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기획사에 있던 여자 연예인 주은혜(이엘)에게 성접대 파티의 동영상을 찍게 하지만 실패하고 장필우의 후원회장을 통해서 자신의 부하였던 박종팔(배성우)을 장필우에게 접근시키지만 결국 종팔의 정체가 발각되고 조상무에게 쫓기다가 죽을 뻔했지만 자신을 계속 감시하고 있던 장훈의 도움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깨어난 상구는 장훈과 이해관계가 맞자 서로 협조하기로 합니다. 그 후 가지고 있던 비자금 파일 원본을 장훈에게 넘기고 야당 국회의원의 협조를 받아서 폭로 기자회견을 한 후 구속되어 교도소에 가게 됩니다. 장필우는 혐의를 부인하고 오 회장은 지병을 핑계로 검찰 출두에서 벗어나고 이강희는 언론을 통해 과거 연예기획사 대표의 성폭행으로 연예인지망생이 자살했다는 기사로 상구의 기자회견을 인간쓰레기의 살기 위한 발악으로 둔갑시키고 성폭행의 증인이자 상구의 조력자인 주은혜는 이강희에게 살해당하고 자살로 위장하게 됩니다. 또한 우장훈 역시 스폰서 검사로 몰아가고 정직 6개월을 당하게 됩니다. 상구는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 호송 중 탈출하게 되고 이강희의 사무실로 가서 모든 일을 장필우가 시킨 것이라는 사실을 이강희 입으로 자백하게 만들어 녹음하고 한쪽손을 도끼로 잘라 버리게 됩니다. 그 후 상구는 녹음기를 장훈에게 전달하고 경찰서로 가서 자수를 합니다. 병원에 있는 이강희를 찾아간 장훈은 녹음기에 있는 녹취를 들려주며 증거로 채택되기는 힘든 녹취지만 장필우가 들으면 당신 또한 무사하지 못할 거라고 얘길 하고 이강희는 장훈에게 적이 아니면 친구가 되라고 회유하며 대검 중수부로 옮겨주는 대가로 장훈과 거래를 하게 됩니다. 퇴원한 이강희와 장훈은 오 회장의 별장에 초대되고 장훈은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술을 선물로 들고 성접대 파티에 가게 되고 그 자리에서 대통령후보 경선에 승리한 대선후보 장필우와 만나게 됩니다. 어느 날 성접대 영상이 무작위로 대중들에게 뿌려지고 내부자가 기자회견을 한다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차에서 내린 내부자는 장훈이었던 겁니다. 모든 것은 상구가 계획한 일이었던 겁니다. 결국 이강희와 오 회장은 검찰 조사를 받게 되고 장필우는 잠적을 하게 됩니다. 조상무는 해외 도피를 하다가 상구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살해당하고 검찰옷을 벗게 된 장훈은 변호사를 개업하게 되고 교도소를 나온 장훈과 재회를 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 원작과 등장인물

윤태호 작가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안상구(이병헌)-권력자들의 심부름을 해주던 건달로 배신당한 뒤 복수를 꿈꾸는 인물입니다.

우장훈(조승우)-배경 없는 검사로 출세를 꿈꾸지만 쉽지 않고 상구와 손을 잡고 정의를 실현해 갑니다.

이강희(백윤식)-조국일보 주필로 언론과 재벌, 권력을 잇는 역할을 하며 교활하고 약삭빠른 인물이며 본인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입니다.

장필우(이경영)-대권을 눈앞에 둔 정치인으로 이강희 때문에 정치적 입지를 만들었지만 본인의 야망만을 쫓는 인물입니다.

3. 총평

2015년 11월 19일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작품으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등이 출연해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700만이 넘는 관객을 기록했으며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이라는 감독판까지 추후 개봉하면서 1000만이 육박하는 관객을 모은 작품입니다. 주인공들 간의 갈등을 치밀하게 풀어내는 긴장감 있는 전개와 어두운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권력의 욕망과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탄탄한 시나리오와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로 짜임새 있게 잘 만든 명작입니다. 명불허전의 배우 이병헌의 연기와 사투리 능청스러운 유머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정말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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