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그 데이즈,줄거리,손익분기점,평점

1. 영화 도그 데이즈 줄거리

건축가로 일하고 있는 건물주 민상(유해진)은 출근길에 개똥을 밟고 1층 동물 병원에 쫓아가 원장 진영(김서형)에게 계약 기간이 끝나면 나가달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위급한 강아지를 데리고 급하게 동물 병원을 찾은 여자가 주차되어 있던 민상의 차를 들이받고 항의하는 민상에게 보험 처리해 주겠다고 하며 울면서 강아지를 안고 동물 병원으로 들어갑니다. 화가 난 민상은 뺑소니 신고를 해서 경찰을 대동하고 동물 병원을 찾아가고 진영은 이런 상황에서 신고까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화를 내고 경찰들도 당황해서 민상을 데리고 나갑니다. 이런 상황을 때마침 반려견 완다를 데리고 병원을 방문한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윤여정)가 목격하게 되고 민상이 흘린 기획서를 주워 들고 태도가 이러니 이런 리조트 기획서를 쓰는 거라며 리조트의 본질을 생각해 보라고 일침하고 자기 같으면 반려견 리조트를 만들겠다고 얘길 하며 자리를 뜨게 됩니다. 민상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민서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다가 유명한 건축가였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고 기획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존의 기획서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회장이 자리를 뜨려고 하자 급하게 민상은 민서에게 들은 얘기들을 짜깁기 해서 반려견 리조트 얘기를 하게 되고 회장은 기획서를 준비해서 보고 하라고 하게 됩니다. 기획서를 위해서 민서와 얘기를 하고 싶은 민상은 진영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진영은 그동안 민상의 태도를 생각하며 달갑지 않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완다를 산책시키던 민서가 갑자기 쓰러지고 지나가던 배달 라이더 진우(탕준상)가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실려가게 됩니다. 홀로 남겨진 완다는 구급차를 쫓아가다가 결국 길을 잃어버리고 지유(유채나)의 집 마당에서 숨어 있다가 지유가 발견하여 집에 데리고 갑니다. 지유는 보육원에서 지내다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선용(정성화)과 정아(김윤진) 부부에게 입양이 되었고 파양 경험이 있는 터라 선용과 정아의 눈치를 보며 기가 죽어지내고 있었습니다. 완다를 보고 해맑게 좋아하는 지유를 보며 선용과 정아는 완다를 키울 수 있게 허락해 주고 지유는 사랑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한편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민서는 완다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진우를 불러 추궁하게 되고 같이 전단지를 만들어서 백방으로 완다를 찾게 됩니다. 민서에게는 아들이 있었지만 오랜 아버지의 병시중으로 지친 아들에게 더 이상 짐이 되기 싫어서 본인의 병을 비밀로 하고 있었습니다. 둘은 완다를 찾으러 함께 다니며 가까워지고 진우의 고시원에서 라면도 끓여 먹으며 지내지만 어느 날 잔소리를 하는 민서에게 진우가 심한 말을 하면서 멀어지게 됩니다. 완다의 전단지를 보게 된 민상은 어떻게든 민서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진영과 유기견 보호소를 돌아다니며 완다를 찾으러 다니게 되고 식사자리에서 진영에게 본인이 강아지들에게 모질게 굴었던 이유를 얘기하게 됩니다. 선용은 완다의 전단지를 길에서 보게 되고 정아에게 주인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지유가 걱정되어 반대를 하지만 결국 민서에게 완다를 돌려주게 됩니다. 진영의 도움으로 민서를 만나게 된 민상은 기획서를 보여 주지만 민상에게는 없고 진영에게는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라는 알 수 없는 대답만 듣게 됩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민상은 자신에게는 반려견에 대한 진심과 배려가 없었음을 알게 되고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리조트 기획서를 발표하고 회장은 마음에 들어 하며 추진을 허락하게 됩니다. 민서와 사이가 멀어졌던 진우는 민서가 좋아하는 초밥을 사들고 사과하러 가고 민서는 그런 진우에게 조각가를 소개해 주게 됩니다. 고시원에서 라면을 먹을 때 진우가 조각해 놓은 것들을 보고 소질이 있음을 알게 된 민서가 진우의 미래를 위해서 지인에게 부탁을 한 것입니다. 진영은 민상과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열게 되고 지유가 완다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는 민서는 자신은 수술을 해야 하니 민서에게 완다를 맡아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진영은 좋아하지만 먼저 고백을 하지 못하는 민상을 답답해하며 키스를 하게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 등장인물

민상(유해진)-어릴 적 반려견과 원하지 않는 이별을 한 후 반려견을 멀리하는 인물로 동물병원의 건물주이자 건축가입니다.

진영(김서형)-동물병원의 수의사로 오로지 반려동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한 인물입니다.

민서(윤여정)-세계적인 건축가지만 남편과 사별 후 아들은 외국에 있고 반려견 완다와 외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진우(탕준상)-배달 라이더로 생계를 유지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3. 총평

2024년 2월 7일 개봉한 김덕민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유해진, 윤여정, 김윤진, 김서형 배우등이 출연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익분기점이 200만 명인데 소재의 한계 때문인지 한참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흥행 성적을 거뒀으나 관객들의 평점은 7.89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가볍게 보기에는 좋은 작품인 것 같지만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에 작품이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보기에는 좋은 영화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