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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시민덕희 줄거리

상가 화재 사건으로 전 재산을 잃은 덕희(라미란)는 세탁공장에서 일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홀로 키우는 덕희는 어려운 사정으로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낼 돈조차 없어서 공장에 데리고 나와서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살다가 대출을 알아보게 되고 거절을 당하게 됩니다. 해킹으로 대출거절당한 명단을 확보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콜센터 조직원으로 일하던 재민(공명)은 덕희에게 햇살론을 해주겠다며 연락을 하게 되고 속은 덕희는 사채까지 끌어 모아서 3,200만 원이라는 돈을 사기당하게 됩니다. 덕희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사건담당 박형사(박병은)는 아무런 단서도 없이 사건을 수사할 수 없고 사건이 많아서 바쁘다며 외면을 합니다. 한편 재민은 고액 알바라고 속아서 중국에 왔지만 감금당한 채 감시까지 당하며 일을 하고 있었고 창문을 통해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탈출하다가 잡혀온 다른 조직원들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서 포기를 하게 됩니다. 경찰의 지지부진한 수사에 경찰서로 향하던 덕희는 재민의 전화를 받게 되고 자신을 도와주면 돈을 찾게 해 준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에게 사실을 얘기하지만 경찰은 시큰둥한 반응만 보이게 됩니다. 재민의 콜센터 위치가 대략적으로 담긴 제보를 박형사에게 알리지만 정확한 주소가 아니면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대답을 합니다. 답답한 덕희는 구글맵으로 청도에 있는 춘화루라는 주소를 검색해 보지만 72개나 동일 상호가 있어 장소를 특정할 수 없었고 미싱기가 있다는 재민의 추가 제보에 장소를 9개 정도로 좁힐 수는 있었지만 한국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박형사를 다시 찾아가지만 대형 전세 사기 사건이 터져서 도와줄 수가 없다는 답을 듣게 됩니다. 직장 동료인 숙자(장윤주)와 술을 마시다가 직접 중국을 찾아가서 보이스피싱 조직 거점을 확인하려는 결심을 하고 숙자와 중국어를 잘하는 친구 봉림(염혜란)까지 설득해서 청도로 향하게 됩니다. 재민은 추가 정보가 더 필요하다는 덕희의 요청에 팀장에게 뇌물까지 써가며 관리직이 되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대량의 정보를 박형사가 근무하는 경찰서로 보내게 됩니다. 사진을 확인한 박형사도 수사를 진행하기로 마음을 고쳐먹고 정보를 요구하는 덕희에게 단서가 될만한 사진 몇 장을 보내주게 됩니다. 단서를 이용해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주소를 알아내고 앞에서 수선공으로 위장하여 잠복을 하게 되고 재민과 접선을 하게 되고 휴대폰을 건네주며 내일 한국 형사가 도착할 거라고 전합니다. 그러나 모든 정보를 공안을 통해서 알고 있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이무생)은 이번에 청도에 있는 조직을 정리하고 자신에게 불만을 갖고 있는 관리직들은 모두 살해를 해버리게 됩니다. 재민 또한 칼을 맞았지만 갖고 있던 휴대폰을 이용해서 그들의 대화를 녹음해서 덕희에게 건네고 공항을 통해 외국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공항으로 향한 총책을 쫓아간 덕희는 총책을 찾아내고 마주치게 되는데 이미 눈치를 채고 있던 총책은 왜 자꾸 따라다니냐며 덕희를 윽박지르고 피해자라는 덕희의 말에 코웃음을 치며 십만 달러를 건네며 이거면 피해액보다도 훨씬 큰돈이니 받고 가라는 얘기를 듣게 되고 친구들의 만류에도 다시 총책을 쫓아가 사기꾼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게 됩니다. 총책과 부하에게 화장실로 끌려가 심하게 구타를 당한 덕희는 피투성이가 되지만 그사이 여권과 비행기표를 몰래 빼돌리고 출국장에서 여권이 없어진 걸 알게 된 총책이 다시 화장실로 돌아와 덕희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하지만 때마침 박형사가 들이닥쳐 위기를 모면하고 총책은 잡히게 됩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덕희에게 총책의 변호사가 찾아와 3억의 합의금을 제시하지만 거절하고 목숨을 건진 재민은 병원에서 경찰에게 조사를 받으며 탈출하고 싶어서 제보했다고 진술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 실화와 등장인물

2016년 실제 화성에 거주하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내부고발자의 정보를 토대로 경찰에 신고를 하였지만 경찰들이 신고를 무시하게 되고 두려움을 이겨낸 피해자의 노력으로 모든 단서를 모아서 제공한 것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총책을 검거하게 됩니다. 시민의 제보로 범인을 잡고도 자신들의 공인 것처럼 포장해서 범인 검거 소식을 알려 주지도 않고 포상금 또한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가 경찰청에 직접 진정서를 제출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린 실제 사건을 영화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김덕희(라미란)-화재로 전재산을 잃고 대출을 알아보던 중 보이스피싱까지 당하게 되고 재민의 제보를 토대로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 보이스피싱 총책을 검거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권재민(공명)-고액 알바라고 속아서 중국으로 건너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감금당해 콜센터 조직원으로 일하게 되며 자신에게 속아서 사기를 당한 덕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제보를 해주며 총책 검거를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봉림(염혜란)-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조선족 친구로 중국어와 한국어 모두 가능해서 덕희가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쫓는 일을 도와주게 됩니다.

총책(이무생)-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으로 신분을 철저희 감추고 생활하며 도망치다 잡힌 직원을 야구방망이로 살해하는 극악무도한 인물입니다.

 

3. 총평

2024년 1월 24일 개봉한 박영주 감독의 작품으로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등이 출연하여 170만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실제 2016년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 되었으며 주연급이 아닌 라미란을 주연으로 개봉하여 손익분기점에 미치는 흥행을 기록하였습니다.실제 보이스피싱 조직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부분과 작품 곳곳에 들어 있는 코미디적인 요소에 좋은 평가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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