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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정말 놓치지 말고 봐야 하는  외국 멜로 영화 7편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실 테고 동의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헤매고 있을 분들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인생 영화까지는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추천해 드리는 작품은 후회는 없는 영화들이니 안 보셨으면 꼭 챙겨서 보시길 바랍니다.

넷플릭스 외국 멜로 로맨스 영화 추천

1. 트와일라잇(Twilight,2008)

트와일라잇

● 장르:판타지, 로맨스, 멜로, 액션

● 감독:캐서린 하드윅

● 출연: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외

● 월드/국내 박스 오피스 :$407,187,715 / 1,376,760명

●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 실관람객 평점 : 9.61/10

트와일라잇1트와일라잇2

 

2008년 개봉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스테프니 메이어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벨라 스완 역)와 로버트 패틴슨(에드워드 컬렌 역)이 주연을 맡았으며, 약 3,7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영화는 이후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파트 1&2'로 이어지는 시리즈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17세 소녀 벨라 스완은 어머니가 새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나게 되자, 워싱턴 주의 작은 마을 포크스로 아버지 찰리(경찰서장)와 함께 살기 위해 이사합니다. 항상 비가 내리고 흐린 이 작은 마을에서 벨라는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합니다.

학교에서 벨라는 미스터리한 컬렌 가족에 대해 알게 됩니다. 특히 에드워드 컬렌은 처음에 벨라를 극도로 혐오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그녀와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벨라가 주차장에서 차에 치일 뻔한 상황에서 에드워드가 초인적인 속도와 힘으로 그녀를 구해주면서 둘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벨라는 에드워드의 비정상적인 능력과 차가운 피부, 눈동자 색깔의 변화 등을 통해 그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추측하게 됩니다. 인디언 보호구역에 사는 친구 제이콥 블랙(테일러 로트너)을 통해 들은 전설과 자신의 조사를 바탕으로, 벨라는 에드워드에게 직접 자신의 추측을 말합니다. 에드워드는 자신이 뱀파이어임을 인정하지만, 그의 가족은 인간의 피가 아닌 동물의 피만을 마시는 '채식주의자' 뱀파이어라고 설명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지만, 에드워드는 벨라의 안전을 위해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특히 그는 벨라의 피에 대한 강한 갈망을 느끼지만, 그녀를 해치지 않기 위해 고통스러워합니다. 결국 그들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고 연인 관계가 됩니다. 에드워드는 벨라에게 자신의 뱀파이어로서의 능력을 보여주고, 자신의 가족에게 그녀를 소개합니다. 컬렌 가족은 벨라를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유목 생활을 하는 다른 뱀파이어 집단이 포크스에 도착합니다. 그중 제임스(캠 지겐데)라는 뱀파이어가 벨라의 향기에 매료되어 그녀를 사냥감으로 삼게 됩니다. 컬렌 가족은 벨라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피닉스로 피신시키지만, 제임스는 벨라의 어머니를 잡았다고 속여 그녀를 함정에 빠뜨립니다.

벨라는 제임스에게 납치되어 심각한 부상을 입지만, 에드워드와 그의 가족이 제때 도착하여 제임스를 물리칩니다. 벨라는 제임스에게 물려 뱀파이어로 변할 위기에 처하지만, 에드워드는 그녀의 피를 빨아내어 독을 제거함으로써 그녀의 인간성을 지켜줍니다. 회복 후, 벨라와 에드워드는 학교 무도회에 함께 참석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제임스의 동료 빅토리아가 복수를 계획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속편을 암시합니다.

트와일라잇은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청소년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팀 에드워드'와 '팀 제이콥'으로 나뉘는 팬덤 현상을 만들어냈고, 뱀파이어 장르의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영화의 성공으로 총 5편의 시리즈로 확장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뱀파이어 관련 미디어 콘텐츠가 등장하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와일라잇은 10대들의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일부 대사나 설정이 과장되거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특성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매력적인 작품이며, 특히 불가능해 보이는 사랑과 자기희생의 테마에 공감하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2. 말할 수 없는 비밀(Secret,2007)

말할수없는비밀

● 장르:로맨스, 멜로, 판타지, 드라마

● 감독:주걸륜

● 출연:주걸륜, 계륜미

● 월드/국내 박스 오피스 :$8,968,358 / 157,539명

●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 실관람객 평점 : 9.15/10

말할수없는비밀1말할수없는비밀2

 

2007년 개봉한 대만의 로맨틱 판타지 영화로, 주걸륜이 감독, 각본, 주연을 모두 맡은 그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여주인공 샤오위 역은 계륜미가 연기했습니다. 이 영화는 음악, 특히 피아노를 중심으로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며, 대만 타이베이의 아름다운 음악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주걸륜의 음악적 재능과 창의력이 영화 전반에 녹아들어 있는 작품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예상은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가진 학생으로, 아버지(앤서니 웡 분)가 교사로 일하는 타매이음악학교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오래된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 특히 오래된 피아노들로 가득 찬 이 학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학교를 둘러보던 예샹은 어느 날 비밀스러운 피아노 연주 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따라가다가 오래된 음악실에서 아름다운 소녀 샤오위( 계륜미 분)를 만납니다. 그녀는 피아노 앞에 앉아 '비밀'이라는 곡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예샹은 그녀의 연주와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친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두 사람은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가까워집니다. 예샹은 자신만의 독특한 피아노 연주 방식으로 샤오위를 감동시키고, 샤오위 역시 그에게 '비밀'이라는 곡을 가르쳐 줍니다. 이 곡은 그녀의 어머니가 작곡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피아노 배틀을 벌이기도 하며 점차 서로에게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학교에는 예상을 좋아하는 칭이(증개현 분)라는 여학생이 있습니다. 어느 날, 칭이가 예샹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샤오위가 목격하게 되고, 샤오위는 상처받아 예샹을 피합니다. 예상은 샤오위에게 오해를 풀려고 하지만, 샤오위는 계속해서 그를 피하고,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거리가 생깁니다.

예샹은 샤오위에 대해 의문을 품고 그녀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그는 샤오위가 특정 시간에만 나타나고, 다른 학생들과는 거의 교류하지 않으며, 학교의 오래된 피아노실에서만 그녀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마침내 예샹은 학교의 오래된 피아노에 숨겨진 비밀 서랍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비밀'이라는 악보와 함께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됩니다.

샤오위는 실제로 1979년에 살고 있는 소녀이며, 학교의 특별한 피아노가 시간의 통로 역할을 하여 20년 후의 미래(1999년)로 시간 이동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피아노를 연주할 때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만 자신을 보이게 할 수 있다는 특별한 규칙이 있다는 점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갈수록, 샤오위의 과거에 무언가 비극적인 일이 일어날 것임을 암시하는 단서들이 나타납니다. 예상은 샤오위의 졸업 연주회에 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합니다. 샤오위는 예샹이 오지 않자 절망하고, 학교가 철거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게 됩니다.

샤오위가 사라진 후, 예샹은 그녀가 남긴 졸업 앨범에서 메시지와 악보를 발견합니다. 그는 샤오위가 시간 이동을 할 때 연주했던 '비밀' 곡을 연주하여 1979년으로 돌아갑니다. 과거로 돌아간 예샹은 샤오위를 만나 그녀가 시간 이동 후 처음 만나는 사람이 되어 그녀를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는 샤오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이를 통해 그녀의 비극적인 사고를 막을 수 있게 됩니다. 두 사람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완성합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대만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주걸륜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널리 알렸습니다. 영화의 흥행은 주걸륜의 음악적 성공을 영화 산업으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화의 주제곡 'Secret'은 영화만큼이나 유명해져 많은 피아노 연주자들이 커버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영화 촬영지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많은 팬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판타지와 로맨스,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장르의 아시아 영화로서 많은 팬층을 형성했으며,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테마를 다룬 후속 작품들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대만 영화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평론가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대만영화 최고 흥행 기록했습니다.

3.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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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로맨스, 멜로, 드라마

● 감독:리처드 링클레이터

● 출연:에단 호크, 줄리 델피 외

●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 실관람객 평점 : 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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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개봉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로맨틱 드라마 영화입니다. 에단 호크(제시 역)와 줄리 델피(셀린 역)가 주연을 맡았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배경으로 우연히 만난 두 젊은이의 하루를 담백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약 250만 달러의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깊이 있는 대화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9년 간격으로 제작된 '비포 선셋(2004)'과 '비포 미드나잇(2013)'으로 이어지는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랑과 관계의 변화를 탐구한 독특한 시리즈의 시작점입니다.

1994년 여름, 미국인 청년 제시(에단 호크)는 유럽 여행 중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합니다. 같은 기차에는 파리로 돌아가는 프랑스 여학생 셀린(줄리 델피)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기차 안에서 다투는 독일인 부부를 피해 함께 자리를 옮기면서 대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기차 안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점점 가까워집니다.

비엔나에 도착한 제시는 셀린에게 대담한 제안을 합니다. 다음 날 아침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자신과 함께 비엔나에서 하루를 보내자는 것입니다. 그는 "20년 후, 당신이 어떤 사람과 결혼했는지, 그 사람을 만난 방법이 무엇인지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라는 질문으로 셀린을 설득합니다. 망설이던 셀린은 결국 이 즉흥적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두 사람은 비엔나 역에서 짐을 보관하고 도시를 탐험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트램을 타고, 공원을 거닐고, 레코드 샵에 들르고, 카페에 앉아 대화를 나눕니다. 대화는 사랑, 죽음, 종교, 전 연인들, 부모님, 삶의 목표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듭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점점 더 끌리게 되고, 각자의 내면 깊은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게 됩니다.

이들은 도시를 탐험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칩니다. 손금을 봐주는 노숙자, 시를 지어주는 시인, 즉흥 연극을 공연하는 배우들까지. 이런 만남들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고, 자신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나누게 됩니다. 특히 시인이 지어준 시 "밀키 웨이"는 그들의 하루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순간이 됩니다.

해가 지고 밤이 깊어갈수록 제시와 셀린의 감정은 더욱 깊어집니다. 그들은 놀이공원의 관람차(페리스 휠)에서 첫 키스를 나누고, 비엔나의 밤거리를 거닐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두 사람은 다뉴브 강가에서 와인을 마시고, 공원 벤치에 앉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완전히 빠져듭니다.

새벽이 밝아오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제시와 셀린은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음을 인식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제시는 미국으로, 셀린은 파리로 돌아가야 함)에 직면합니다. 두 사람은 전화번호나 주소를 교환하는 대신, 6개월 후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이 약속은 그들의 만남이 단순한 하룻밤의 로맨스가 아니라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셀린이 파리로 돌아가는 기차에 오르기 전, 두 사람은 역 플랫폼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영화는 셀린이 기차를 타고 떠난 후, 제시가 비엔나의 여러 장소를 다시 돌아보는 모습과 셀린이 기차 안에서 생각에 잠긴 모습을 교차 편집하며 마무리됩니다.

개봉 당시에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컬트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대화 중심의 영화가 얼마나 깊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9년 간격으로 제작된 후속작 '비포 선셋'(2004)과 '비포 미드나잇'(2013)과 함께 현대 영화사에서 보기 드문 3부작을 완성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동일한 캐릭터들이 실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이 들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과 관계의 변화에 대한 독특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비포' 시리즈는 많은 독립 영화와 로맨스 영화에 영향을 미쳤으며,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비엔나 관광에도 영향을 미쳐, 영화 속 장소들을 방문하는 '비포 선라이즈 투어'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4. 내 사랑(Maudie, My Love,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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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전기, 로맨스, 멜로, 드라마

● 감독:에이슬링 윌쉬

● 출연:샐리 호킨스, 에단 호크 외

● 월드/국내 박스 오피스 :$9,733,932 / 337,829명

●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 실관람객 평점 : 9.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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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한 에이슬링 윌쉬 감독의 미국, 캐나다 합작 영화로 실존 인물인 화가 모드 루이스(Maud Lewis)의 일생을 담은 전기 영화이자 드라마 영화입니다. 주연은 샐리 호킨스(모드 루이스 역)와 에단 호크(에버렛 루이스 역)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관절염을 앓고 있어서 걸음걸이가 불편한 모드는 주변 사람들에게 동정을 받고 무시를 당하며 가족들에게도 외면당하며 외톨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삷을 찾고 싶어서 에버렛의 집에 입주 가정부 일을 지원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격이 괴팍한 에버렛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괴팍한 성격의 에버렛에게도 무시당하며 허드렛일을 지시받으며 개보다도 못한 존재 취급을 받게 되지만 꿋꿋이 버텨내며 모드는 적응을 해나가게 됩니다. 자신의 할 일을 묵묵히 하며 시간이 날 때는 그림을 그리는 열정적인 모드의 모습에 에버렛은 감동을 받으며 마음을 열게 되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결국 모진 환경 속에서도 화가로서 성공을 하게 되고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지만 결국 병으로 죽게 되고 혼자 남은 에버렛은 모드를 끝까지 곁을 지켜줍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심금을 울리고 소박한 둘만의 오두막집에서 행복을 찾아가고 서로 상처받은 곳을 어루만져 주는 사랑이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마음 따뜻한 로맨스 영화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6. 잉글리시 페이션트(The English Patient,1996)

잉글리쉬 페이션트

● 장르:멜로, 로맨스, 전쟁

● 감독:앤서니 밍겔라

● 출연:레이프 파인스, 줄리엣 비노쉬, 윌렘 대포,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외

● 월드/국내 박스 오피스 :$231,976,425 / 312,882명

● 등급:19세 이상 관람가

● 실관람객 평점 : 9.23/10

잉글리쉬 페이션트1잉글리쉬 페이션트2

 

1996년 개봉한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작품으로 영국과 미국의 합작 영화이며 스리랑카 출신 캐나다 작가 마이클 온다치가 쓴 소설을 영화화했습니다. 남자 주인공 알마시는 실존 인물로 2차 세계대전 중에 철십자 훈장을 받았으며 실제로는 1951년 병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700만 달러로 제작하여서 세계적으로 열 배가 가까운 흥행에도 성공했고 제69회 아카데미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9개 부문(작품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음향상, 편집상, 음악상)을 수상하고 제47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줄리엣 비노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에서도 2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여러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이탈리아 북부의 한 수도원에 심한 화상으로 기억을 상실한 환자가 들어오는데 얼굴마저 화상을 입어 구분을 할 수 없어  '영국인환자'로 불리는 남자입니다. 전쟁으로 인해서 이곳저곳으로 옮겨야 하는 야전병원인 탓에 또다시 차량을 타고 이동을 하던 중 지뢰를 밟은 차량 폭발사고로 절친의 죽음을 목격한 한나(줄리엣 비노쉬)는 부대와 함께 이동하지 않고 독일인들이 사용하다가 버리고 간 저택에서 심한 부상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잉글리시 페이션트를 간병하며 남기로 합니다.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자신을 헌신적으로 치료해 주는 한나에게 고마움을 느낀 그는 자신의 유일한 소지품인 다이어리를 보면서 유일한 기억인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이 남자는 알마시(페이프 파인스)라는 인물로 사막에서 탐험을 하는 탐험가로 그곳을 찾은 동료 제프리의 아내 캐서린(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에게 반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망설이는데 우연한 기회에 둘만 남게 되어 대화를 하다가 둘은 결국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도 인생 영화로 많은 분들이 꼽는 명작입니다. 모든 기억을 잃었지만 유일하게 남은 가슴 시린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두고두고 여운에 남는 훌륭한 영화입니다. 강추!!!!

7.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

지금,만나러 갑니다

 장르:드라마,로맨스,판타지

 감독:도이 노부히로

● 출연:다케우치 유코, 나카무라 시도

● 월드/국내 박스 오피스 :$46,616,207 / 176,553명

●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 실관람객 평점 : 9.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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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봉한 도이 노부히로 감독의 작품으로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주연배우들이 결혼을 했지만 나카무라 시도가 결혼 1년 만에 불륜을 저질로 이혼하면서 현실은 영화와는 다른 아름답지 못한 결말을 보여줘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8년 한국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리메이크되었고 소지섭과 손예진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원작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으며 원작은 로맨스 영화로는 엄청난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좋은 작품으로 꼽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유우지(다케이 아카시)의 독백으로 시작됩니다. 남편 타쿠미(나카무라 시도)는 아내인 미오(다케우치 유코)가 사망하며 아들 유우지와 함께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미오가 생전에 만든 동화의 이야기처럼 아카이브 별이라는 곳으로 미오가 떠났고 비의 계절이 되면 돌아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말을 믿고 있는 유우지는 미오가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맑음이 인형을 거꾸로 매달아 놓습니다. 산책을 가던 타쿠미와 유우지는 쭈그려 앉아있는 미오를 발견하게 되고 유우지는 엄마라고 부르며 달려가지만 미오는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런 미오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가족사진을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미오가 돌아온걸 비밀로 하자고 유우지에게 얘기를 합니다. 유우지가 잠이 든 사이 미오는 타쿠미에게 우리의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고 과거 두 사람의 사랑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꿈같은 시간은 영원할 수가 없고...

많은 관람객들을 울게 만든 작품으로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소중한 사람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면 한번 정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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